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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3대2로 진 한국축구

축구 보셨나요?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축구대표팀(FIFA 랭킹 37위)이 올해 처음 열린 A매치(국가대항전)에서 FIFA 랭킹 18위 강호 멕시코에게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5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매치에서 2대3으로 패했다.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 이날 경기 포함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무8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에 가진 맞대결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1대2로 패했다. 당시 멕시코는 16강에 진출했고,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1948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928회의 A매치를 치러 499승 228무 20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경기 전부터 코로나 악재를 맞았다. 멕시코전에 앞서 치러진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이 먼저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6명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원정 A매치 무산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국인 멕시코,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회의 결과 경기를 속행하기로 했다. 한국은 19명의 선수로 멕시코전에 나서게 된 가운데 손흥민-황의조-이재성을 최전방 삼각편대로 결정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후방 빌드업을 꾀했던 한국은 멕시코 전방 압박에 자주 볼을 빼앗겨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강조해온 후방 빌드업을 끝까지 고수하다가 결국 후반 들어 멕시코의 끈질긴 전방 압박에 무너졌다. 후반 21분 한국 진영에서 빼앗긴 볼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가 마무리지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3분 실점 상황도 비슷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우리엘 안투냐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엔 한국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카를로스 살세도가 문전에서 손쉽게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4분여만에 무려 3골 내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다음에도 있고 이걸 전화위복 삼아 열심히해서
다음번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를 하셨으면 합니다.